수도권 신도시지역 고객확보를 위한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
고있는 가운데 쌍용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사내 공모를 통해
신설 분당지점의 지점장과 영업사원을 모두 뽑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쌍용투자증권에 따르면 인사에 사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
영하고 점포경영에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16일 개
설 예정인 분당지점의 지점장과 영업사원 8명 등 모두 9명을 사내
지원을 받아 선발했다.

쌍용투자증권이 사내 공모를 통해 분당지점 근무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지점장지원자는 5명으로 5대1, 창구 여직원을 제외한영업사원
8명(대리 포함)의 모집에는 32명이나 지원,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쌍용투자증권은 특히 지점장만 과장급 이상으로 직급제한을 두었
으나 일반 영업사원은 직급별 인원제한을 두지 않는 바람에 대리급
이 4명이나 선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