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외환은행장 인사에 일체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재무부 고위당국자는 9일 재무부는 금융자율화 시책에 따라 과거 시중
은행장 선임 때처럼 이번 외환은행장 선출에도 일체 개입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히고 은행장 선출을 위한 은행장 추천위원회도 외환
은행 자율로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환은행은 한은지분이 66%이고 정부지분이 1.6%이기 때문에 한은
대표와 재무부 대표가 은행장추천위원회의 대주주 대표로 참석하게 돼 있
어 다른 시중은행들과는 약간 다르다.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전임행장 3명, 대주주대표와 소주주대표 각각 2명,
고객대표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