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의장 혜암스님)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종정에 통도사 영취총림 방장
이자 개혁회의 의장인 윤월하스님을 공식 추대했다.

13일 9대 종정으로 공식 취임할 월하스님은 올해 세수 81세,법랍
61세로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8세에 출가,조계사주지,조계종 감찰
원장,동국학원이사장,총무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조계종사태이후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개혁회의의 의장직을 맡아 종단개혁의 기반을
굳히는데 기여했다.

한편 개혁회의는 지난 3일 열린 2차회의에서 개혁회의법을 개정,
종전 10년으로 돼 있던 종정의 임기를 5년으로 줄이고 1차에 한해
연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