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매가 인하를 처음 주도했던 쌍용정유계열의 주유소들이 호유.경
인에너지.현대정유등의 공식적인 휘발유값 인하조치에 맞서 5일부터 주유소
별로 휘발유를 최고 20원 추가인하한 리터당 5백79~5백81원씩에 팔고 있다.
이는 정부고시가(리터당 6백14원)보다 33~35원 낮은 가격이다.

쌍용계열 주유소들은 인근의 현대정유와 호유.유공의 주유소들이 4일부터
쌍용의 인하폭(리터당 15~20원)보다 더 큰 폭(리터당 33~35원)으로 내려 팔
기 시작하자 5일을 전후해 이같이 뒤따라 내려팔기 시작했다.
현재 휘발유값은 현대정유가 고시가보다 35원 낮은 리터당 5백79원씩에,경
인과 호유등이 리터당 5백81원씩에 팔고 있으며 유공과 쌍용등은 공식적인
인하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채 주유소 자체판단에 맡겨 놓고 있는 상태
다.이에 따라 유공과 쌍용의 계열주유소들은 대부분 인근 타사주유소 가격
수준에 맞춰 휘발유값을 정해 놓고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