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비리에 관련돼 미국에 잠적중인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최근 미국영주권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그러나 미국체류연장을 위해 이미 갖고
있는 취업비자의 연장을 미 이민국에 신청했으며 미 이민국은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이날 김 전 수석이 당초의 생각을 바꿔 영주권신청을 철회했
다고 말하고 그의 취업비자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
붙였다.

김 전 수석은 율곡사업비리와 관련해 검찰수사를 앞두고 지난해 미 헤리티
지재단 연원자격으로 출국해 지금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해말 망명
을 위해 미 정부에 영주권을 신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