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전자는 최근 자금사정 악화설과 함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대
해 "자금사정에는 별 문제가 없으며 주가하락 이유를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대영전자의 대표이사인 조병용전무는 2일 증권거래소를 방문, "93년에 43억
원의 경상이익 적자를 기록하는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금년들어 적극적인
감량경영에 나선 것은 사실이지만 자금사정 악화설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조전무는 "지난해 재고자산이 늘어난 것은 관납.군납이 많은 영업특성때문
이며 단기차입금도 적은데다 그동안 결손을 보였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
브)사업의 종결 등으로 금년부터는 수지가 다시 호전, 94년에는 17억원의 당
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얘기했다.
또 지난2월 임직원을 20%정도 줄이는등 대폭적인 감량경영에 나선 것이 악
성루머가 나돌게된 이유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