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가 골프장관리자로 변신,전무에 까지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원CC 임충상씨(51)가 주인공으로 임씨는 1일자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프로골퍼출신으로 드물게 골프장 고위경영진에 올랐다.

지금까지 프로골퍼가 골프장경영에 참여,전무이상의 직책을 맡은 것은
연덕춘옹(관악CC부사장) 김승학씨(일동레이크CC사장) 두 경우가 있었으나
연고관계가 아닌 자력으로 전무에 오르기는 임씨가 처음이다.

임씨는 프로생활 24년동안 우승은 없지만 골프장관리면에서는 "빈틈없는
업무능력을 보여왔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평가이다.

임씨는 30일 "골퍼들이 라운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코스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