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부터 서울방송(SBS)의 채널이 6번에서 5번으로 바뀌는 등 전국의
기존 TV채널이 대폭 변경된다.
체신부는 29일 지역민방등 방송채널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통신기
술이 제출한 "방송통신중계소 재배치방안"을 토대로 올해안에 주파수 재배
치 방안을 확정, 9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기존 7, 9, 11, 13번등 4개 채널은 현행대로 유지되고 6
번이 5번으로 바뀌며 3번 채널이 새로 생긴다
이같은 채널 변경은 KBS, MBC, SBS등 공,민영 방송국들이 사용하는 방송전
파의 낭비가 심해 앞으로 지방 민영방송국에 할당할 주파수를 찾기 위해서
는 전파의 재배치가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통신기술은 이 보고서에서 지역 민방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현 공,민영
방송국이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TV채널을 최소 54개에서 최대 86개를 다른
채널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