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제약업계의
매출과 경상이익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최근 22개 상장 제약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94년도 경영
전망에 따르면 제약업계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4.7%.42.7%
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1조7천5백77억원보다 14.7%가 늘어난 2
조1백64억원에 경상이익은 지난해 6백2억원보다 무려 42.7% 증가한 8백5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침체를 보였던 보령제약,상아
제약,광동제약,일양약품 등 일반의약품 위주 제약업체가 약국 경기의 회복
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