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훌쩍 뛰어넘은 28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압도적인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도주문이
4백50만주정도에 그친데 비해 매수주문은 7백20만주수준에 달했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약2백60만주를 사들이고 2백10만주정도를 처분하려
했으며 은행권도 매도주문은 1백20만주내외인데 비해 매수주문은 2백90만주
선에 달했다. 또 보험사들은 95만주가량의 매도주문과 1백10만주쯤의 매수
주문을 냈으며 여타 기관들도 60만주선의 매수주문과 25만주수준의 매도
주문으로 매수쪽이 우세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매수=포철(42) 금성사(31) 대한항공(29) 삼성전자(28) 현대건설 한전
(각 20) 미원(19) 장기신용은행(18) 쌍용양회(15) 유공(14) 대우증권우선주
(13) 한솔제지 신한은행 금성사우선주(각 12)

<>매도=대한항공(42) 한전(38) 포철(22) 현대건설(19) 금성사(18) 유공(16)
동아건설(15)

외국인투자자들은 1백18만주를 사들이고 1백만주를 내다팔아 18만주
(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들은 한전(52만주)
외환은행(17 " ) 등을 사들이고 상업은행(17 " ) 신탁은행(13 " ) 등을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