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준비완료 '허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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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추진중인 승용차사업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삼성측은 기술선 인력 공장부지등 현단계로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은
모두 갖추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술도입신고시기만
남았다고 설명한다.
기술도입신고는 25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산업연구원에 용역의뢰한 "21세기
를 향한 한국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이 상공부에 정식제출됨에 따라
보고서를 "참고"하겠다고 밝힌 상공부가 이문제를 놓고 본격 검토할
기간과 임시국회가 끝나는 시점을 감안할때 5월말이나 6월초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삼성의 승용차사업 현황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기술도입선
일본 닛산과 도요타와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닛산과의 기술제휴가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측은 "기술도입선은 최종 결론단계에 와 있지만
수출지역제한 조항과 핵심기술을 제외한 부분적 기술도입을 배제, 관련
기술을 일괄 전수받는 조건으로 추진중"라고만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도요타측이 수출지역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어 협상의 걸림돌이
된다는게 삼성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출지역이 제한된 조건으로 기술도입신고를 제출하기에는 승용차진출
명분이 퇴색되기 때문이다.
반면 닛산측은 수출지역제한조건 기술이전 로열티등에서 호조건을 제시
하고 있다는게 삼성측의 얘기다. 수출지역에 거의 제한이 없고 최신
기술을 넘겨받을 수 있는 쪽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관계자는 "기존 업체들이 지불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로열티를 지불하는조건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측은
기술도입 끝나는대로 정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90년 상용차사업진출을 추진하면서 일본 닛산디젤과 계약을 체결한 후
꽤 시차를 두고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신고서가 반려됐던
"우"를 다시 범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승용차진출에 따른 공방은 할 만큼 했고 좋은 조건의기술도입계약을
맺어 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장부지
부산 신호공단이 확정적이다. 약 70만~80만평을 확보할 계획으로 삼성
측은 신호공단의 평당 가격이 40만~50만원선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기술도입신고가 수리되는대로 공장건설에 나서 오는 97년중반께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부지에는 주행시험장도 건설된다. 공장이 준공되면각종 차량시험을
거쳐 97년하반기 또는 98년 상반기중 완성차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생산시점은 차량시험과정에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인력확보
1백명정도의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중에는
기존 업체에서 스카웃한 인력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다수의인력은 자동차생산과 관련있는 계열사와 외국회사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 필요한 인력은 <>그룹
계열사로부터의 재배치 <>경력공채형식을 통한 채용 <>제휴선으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김호영기자>
삼성측은 기술선 인력 공장부지등 현단계로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은
모두 갖추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술도입신고시기만
남았다고 설명한다.
기술도입신고는 25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산업연구원에 용역의뢰한 "21세기
를 향한 한국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이 상공부에 정식제출됨에 따라
보고서를 "참고"하겠다고 밝힌 상공부가 이문제를 놓고 본격 검토할
기간과 임시국회가 끝나는 시점을 감안할때 5월말이나 6월초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삼성의 승용차사업 현황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기술도입선
일본 닛산과 도요타와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닛산과의 기술제휴가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측은 "기술도입선은 최종 결론단계에 와 있지만
수출지역제한 조항과 핵심기술을 제외한 부분적 기술도입을 배제, 관련
기술을 일괄 전수받는 조건으로 추진중"라고만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도요타측이 수출지역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어 협상의 걸림돌이
된다는게 삼성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출지역이 제한된 조건으로 기술도입신고를 제출하기에는 승용차진출
명분이 퇴색되기 때문이다.
반면 닛산측은 수출지역제한조건 기술이전 로열티등에서 호조건을 제시
하고 있다는게 삼성측의 얘기다. 수출지역에 거의 제한이 없고 최신
기술을 넘겨받을 수 있는 쪽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관계자는 "기존 업체들이 지불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로열티를 지불하는조건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측은
기술도입 끝나는대로 정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90년 상용차사업진출을 추진하면서 일본 닛산디젤과 계약을 체결한 후
꽤 시차를 두고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신고서가 반려됐던
"우"를 다시 범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승용차진출에 따른 공방은 할 만큼 했고 좋은 조건의기술도입계약을
맺어 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장부지
부산 신호공단이 확정적이다. 약 70만~80만평을 확보할 계획으로 삼성
측은 신호공단의 평당 가격이 40만~50만원선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기술도입신고가 수리되는대로 공장건설에 나서 오는 97년중반께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부지에는 주행시험장도 건설된다. 공장이 준공되면각종 차량시험을
거쳐 97년하반기 또는 98년 상반기중 완성차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생산시점은 차량시험과정에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인력확보
1백명정도의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중에는
기존 업체에서 스카웃한 인력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다수의인력은 자동차생산과 관련있는 계열사와 외국회사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 필요한 인력은 <>그룹
계열사로부터의 재배치 <>경력공채형식을 통한 채용 <>제휴선으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김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