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필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26일 연료봉 교체 입회차 북한을
방문하는 IAEA대표단에게는 "합의사항 테두리내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사는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영변 원자로 연료봉
교체에 IAEA(국제원자력기구)측의 입회를 허용한 북한의 결정은 이
분야 연구의 평화적인 성격을 보여주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핵문제로 인한 긴장과 불필요한 혼란의 증가는
결국 각국의처지를 악화시키고 문제의 건설적인 해결에도 전혀 기여
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