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주와 특별관계에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또 UR협상 타결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 관련 8개 법안중 6개를 개정,지
금까지 보호위주의 중소기업 정책을 경쟁력 강화쪽으로 방향을 돌리기로
했다. 상공자원부 오영교 중소기업국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관련 법의 개정안을 "5월 중순 공청회-7월 입법예고-8월 국무회
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국장은 "중소기업을
구분하는 취지가 한정된 재원 속에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중
소기업 기본법을 바꾸어 앞으로 30대그룹의 지배를 받는 기업들은 규모에
관계없이 중소 기업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