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성이 강한 민간기금, 각종공단예산, 지방정부의 일반회계및
특별회계를 통합재정수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공단및
지방자치단체재정규모 파악작업에 착수했다.

2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일반및 특별회계와 정부기금 공기
업특별회계등으로만 구성된 현재의 통합재정수지로는 재정이 거시경제에
미치는영향을 충분히 파악치 못한다고 보고 통합재정의 포괄범위를 확대키
로 했다.

이와 관련,이석채예산실장은 "일반회계규모만으로 재정의 팽창이나 균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하고 "중앙정부 지방정부를 막론하
고 정부부문에서 사용하는 모든 예산의 총규모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경제
정책을짜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