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지난 11일부터 교토(경도) 국립국제회관에서 개최된
제18차 남극조약 협의당사국회의는 22일 상오 폐막에 앞서 서울을 내년도
회의개최지로 공식 결정했다.

이회의는 또한 원시상태로 남아있는 남극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으로 국가
가 지원하는 과학탐사이외의 관광및 비정부활동에 대한 사전신고제 도입등
을 포함,남극에서의 무분별한 인간활동을 각국 정부가 규제하도록 결정했다.

남극조약 협의당사국회의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칠레등 남극에서 적극적
인 과학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40여국 대표들의 전문가회의로서 지난 1961년
발효된 남극조약에 의거,남극의 평화적 이용및 환경보호에 관한 각종 조치
를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