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농협이 갖고있는 대정부 채권(비료농약계정 입체금)을 상계
하는 조건으로 남해화학을 농협에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 상공부 기획원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갖기로했다.

20일 농림수산부의 관계자는 농협의 비료 농약계정 입체금이 12월말 현재
1조2천3백67억원에 달해 정상적인 정부예산으로는 이를 상환하기 어렵고
비료산업이 농업에서 갖는 중요성을 감안 농협이 추진중인 남해화학의 인수
를 이와 연계시켜 해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의 관계자는 최근 남해화학 인수 의사를 정부에 공식제출했다고 밝히
고 이미 이회사 지분의 25%를 확보하고있는 만큼 경영권 행사를 위한 추가
지분 확보는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해화학은 현재 정부가
75%,농협이 25%의 지분을 나누어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