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주식 공매 첫날인 18일 전국에서 3만5천여건이 응찰됐다.

입찰대행기관인 외환은행은 19일 전국 2백70개 영업점에 접수된 응찰
건수를 잠정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입찰보증금을 4백40
여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응찰건수는 당초 한국통신과 외환은행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
은 수준으로 입찰마감일인 19일에는 응찰가격을 두고 눈치를 보던 응찰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통신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재벌그룹과 기관투자가등의 입찰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한국통신주의 낙찰가는 주당 3만5천원안팎으로 높아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