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노사간의 대립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노사발전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투자신탁 이근영사장과 박상진노조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를 노사관계발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노사발전공동선언문의 요지는 <>경영정상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목과 대립에 따른 소모적 분규를 지양, 진정한 노사화합을 추구하며
<>국내외적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한 경영혁신을 추진함에
노사가 동참하며 <>노사는 상호신뢰로써 경쟁력 및 생산성을 제고하여
고객을 향한 제2의 창업실현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투신의 이같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은 금융업계
에서는 최초의 일로 국제화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투신의 변화와 전진을 향한 노사관계는 투신업계는
물론 전 금융기관으로에 까지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은 제2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직급별 명예퇴직제를 도입,
새바람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