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9일 베트남 붕타우시에서 보반 키에트 베트남총리 김우석
건설부장관 김정국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첫 천연가스파이프라인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진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공사는 국내업체의 첫 베트남내 건설사업이다.
이공사는 붕타우 하구에서 1백7km지점 해상에 설치돼 있는 천연가수 채굴용
플래트폼으로부터 해안까지 연결되는 해저 파이프라인과 화력발전소까지 연
결되는 17km의 육상파이프라인등 1백20km의 해저 육상 파이프라인 설치공사
로 9월까지 완료된다.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는 지난해12월 이공사를 5천5백만달러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앞서 지난해 5개월간에 걸쳐 중국해상의 웨이주 현장에서
해저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이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데 이어 이번 공사를 수
주함에 따라 앞으로 동남아 시장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