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작가 정혜진씨(26)가 장편 "배낭여행"을 내놓았다(민음사간).

정씨는 68년 경남 마산출신으로 91년 서울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배낭여행"은 제23회 삼성문예상 소설부문 당선작.

정씨는 이작품에서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우리사회
젊은이들의 모습과 유럽여행을 통해 느꼈던 새로운 문화에 대한 감상을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다.

<>."서울로 가는 전봉준"으로 호평을 받은 시인 안도현씨(33)가 4번째시집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냈다(문학동네간).

"삶의 구체적인 힘의 질서를 시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씨는 이번 시집에서 일상의 평이한 현실에서 높은 삶에 이르는
평범하지 않은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나에게 보내는 노래" "겨울밤에 시쓰기"등 60여편의 시가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