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의 선호기업집단(총재 이철호)이 핵문제 등으로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에 실패, 항만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 당국은 이같이 항만개발에 차질이 빚어지자 남.북 관계경색에도
불구하고 항로개설 및 투자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선호기업집단, 연변항운유한공사 등 중국 업체에 한국
업체를 유치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해운항만청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북한과 50년간 항만
독점 사용을 전제로 청진 동항 개발계약을 체결한 선호기업집단은 항만
개발, 도로확장 등을위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20여개 한국기업들과
접촉을 벌여왔으나 지금까지 단한건의 투자계약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