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오는 2011년까지 연간 1억2천5백35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1백60여선좌 규모의 대규모 항만이 건설된다.
4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개발이 추진될 항만은 무역항인 장항항
고정항 대산항과 연안항인 비인항 대천항은 항만시설을 확장되고 아산항
석문항 보령항 군장신항등은 대규모 항만으로 신설, 서해안 최대규모의
항만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대중국교역의 전진기지화와 함께 대산 석문 아산공단등
신산업지대에서 생산된 제품을 인천 부산까지 육로수송을 할 필요가 없어
연간 2백억원이상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현재 접안능력이 1만톤미만인 장항항의 경우 8천톤급 선박이 접안하고
연간 95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2선좌 규모로, 고정항은 11만톤급 선박의
접안과 연간 9백59만2천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1선좌 규모로 각각 확장
키로 했다.
또 대산항은 석유화학단지의 화물처리에 중점을 둬 연간 2천1백13만6천톤
(유류비중이 99.2%)의 화물처리가 가능한도록 접안능력 20만톤급 2선좌와
접안능력 1만톤급 3선좌, 접안능력 3천-5천톤급 2선좌 규모의 항만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신항인 아산항은 5만-10만톤급 선박의 접안과 연간 4천9백66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49선좌 규모로, 보령항은 2만-5만톤급 선박의 접안과 연간
6백33만3천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20선좌 규모로 건설키로 했다.
또 군장신항은 연간 3천6백16만7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81선좌 규모의
항만으로, 석문항은 연간1백32만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항만으로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연안항인 비인항에는 방파제 2백45m를 건설하고 대천항에는 방파제
3백m와 접안물양장 1백17m를 확장, 연간 19만6천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