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유리그룻 제조업체인 아성유리공업(주)(대표 이홍갑)이 2일
서울민사지법에 회사재산보전처분 및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신청서에서 "인건비 상승,매출부진으로 경영이 악화된데다
금융차입금에 대한 이자부담으로 경영이 악화되는등 파탄상태에 직면해
법정관리를신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79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화시설등으로 8리터짜리 대형유리
병등을 생산,내수와 수출을 해왔으나 최근 대리점의 잇따른 부도로 경영
난에 빠졌다.지난 1월말 현재 이 회사의 자산은 2백4억여원이며 부채
규모는 1백15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