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일 한국노총과 경초이 지난달 30일 올해 개별사업장의 임금
협상기준이 될 임금인상률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8-9월께부터 전국의 근
로자 1백인이상 사업장 5천5백여개를 대상으로 임금교섭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노동부는 전국의 45개 지방관서에 시달할 ''임금교섭지도 지침''에서 특히
공공성이 크거나 다른 기업과 업종의 임금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로자
5백인이상 업체 4백80여개를 선정, 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하한선 5%이내에
서 5월을 전후해 임금협상을 타결짓도록 적극 유도하라고 지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