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도 6백년 4월의 신록을 맞아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야외관악제가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리는등 한달동안 풍성한 자연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가 자연사랑의 정신을 높이기위해 마련한 "서울자연축제"는 용산가족
공원을 중심으로 북한산 인왕산 남산 관악산등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
사.

식목일인 5일 오후 용산가족공원에서 개최되는 "열린 음악회"는 국내최초의
야외관악제로 용산가족공원 전체가 공연무대로 활용된다.

국방부 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무용단 서울플롯 앙상블등이 참여, 6백여개
관악기의 웅장한 소리와 함께 시나위연주 춘향전 야외발레등 각종 음악회와
시낭송 불꽃놀이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을 휘감싸고 있는 북한산 남산 인왕산 관악산
에서 북한산축제(9일) 인왕산예술제(16일) 남산자연제(23일) 관악산제(30일)
를 순차적으로 개최, 북한산에서 전래되고있는 전통민속 도당제를 비롯해 사
생대회 사진공모전 산신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 2일 오후1시부터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서울지방에서 성행했던
민속놀이인 "서울재수굿 12거리"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성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