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장기업이 전환사채를 집중적으로 발행하고 있어 이들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현재 상장된 주식의 내재가치를 크게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공 한솔제지 삼미특수강 녹십자 미도파등
5개사가 올들어 3개월여동안 모두 2천9백10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이기간동안 전환사채발행물량 4천9백60억원의 58. 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솔제지와 삼미특수강은 이달에도 각각 5백억원과 1백50억원규
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