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한-일, 초고속정보통신망 공동기술개발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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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양국이 차세대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상호협력키로 한것은 바로
국경없는 정보교환시대에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는 정보수준이 곧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메이터가 되는
21세기 정보화사회에서 양국이 선진국대열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일양국의 초고속통신망 건설에 대한 협력관계는 우선 국내기업이 일본의
앞선기술을 배워 2015년까지로 계획된 국내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적극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이 일반가정에까지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신사회자본"건설에
국내기업이 관련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직접 통신망구축에도 일부 참여할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1세기초 한국의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일본의 차세대정보통신망이
상호연결돼 운용될 경우 양국은 국경없는 정보교환으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 버금가는 국제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가 유사한 두나라 국민들간에 실질적인 정보공유로 과거 그어느때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되고 이같은 통신망이 장차 중국과도 연결될
경우 동북아는 세계정보교환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한일양국이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있다.
우선 양국이 교환기등 하드웨어를 어떤 형태로 갖추고 멀티미디어정보처리
기술등 소프트웨어를 어떤 것을 채택할 것인지를 합의해야 할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또 정보의 원활한 전송을 위해 상호간의 프로토콜(통신신호
규약)도 통일되어야 할것이다.
특히 행정망이나 국방망등을 제외하고 서로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분야를
미리 결정해 사전에 이분야 선도시험망을 구성, 운용하는 것도 양국간
통신망연결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각국은 이미 차세대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혈안이 되어있다. 정보
통신망이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으로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국부의
원천이 될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게다가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산업은 21세기 최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멀티미디어산업은 전화 TV 영상산업의 융합화로 막대한 투자효과를 유발
하고 시장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은 멀티미디어산업이 2010년경 전체 GDP의 5.7%(90년 자동차산업
4.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엘 고어부통령이 중심이 되어 "정보초고속도로(인포메이션
슈퍼하이웨이)"건설을 추진중이다. 미국산업의 국제경쟁력제고와 세계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미국은 이를위해 정부재정 1백70억달러를 투입, 국가연구교육망을 구축
하고 통신사업자 CATV사등은 일반공중의 멀티미디어 정보전송을 위한 국가
정보기반구조(NI)의 구축사업을 펴고있다.
미국은 이같은 정보고속도로가 건설되는 2010년경 연간 3백조원(3천7백
30억달러)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도 차세대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미국의
"인포메이션 슈퍼하이웨이"에 대응하는 "신사회자본"건설계획이 그것이다.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45조엔의 공고재원을 투자해 일반가정에 까지
광케이블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 산업체가 참여하는 "차세대정보통신망 파이럿트사업"에 정부재정
30억엔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사업이 완성되는 2010년경에는 연간 4백20조원
(56조엔)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럽국가들도 예외없이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열중하고 있다. 유럽연합
의 "고속행정통신망 "건설이 그것이다. 이계획은 오는97년까지 회원국 행정
기관을 연결하는 정보통신망을 구축, 회원국상호간 상품 자본 서비스의
자유로운 교역촉진과 횐경정책 교육훈련정책등 연합체 관심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외에 싱가포르가 이분야에 관심이 높다.
싱가포르는 지식과 정보의 세계적 중심지로 개발하고 국제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IT-2000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싱가포르는 이를위해 2000년까지 일반가정에 광케이블망을 구축, 멀티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44조여원을 투입,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및 대학 기업 가정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을
추진중이다.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3단계로 나눠 초당 1백기가급
의 전송속도를 갖춘 초고속통신망을 건설하고 관련기기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형근기자>
국경없는 정보교환시대에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는 정보수준이 곧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메이터가 되는
21세기 정보화사회에서 양국이 선진국대열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일양국의 초고속통신망 건설에 대한 협력관계는 우선 국내기업이 일본의
앞선기술을 배워 2015년까지로 계획된 국내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적극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이 일반가정에까지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신사회자본"건설에
국내기업이 관련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직접 통신망구축에도 일부 참여할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1세기초 한국의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일본의 차세대정보통신망이
상호연결돼 운용될 경우 양국은 국경없는 정보교환으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 버금가는 국제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가 유사한 두나라 국민들간에 실질적인 정보공유로 과거 그어느때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되고 이같은 통신망이 장차 중국과도 연결될
경우 동북아는 세계정보교환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한일양국이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있다.
우선 양국이 교환기등 하드웨어를 어떤 형태로 갖추고 멀티미디어정보처리
기술등 소프트웨어를 어떤 것을 채택할 것인지를 합의해야 할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또 정보의 원활한 전송을 위해 상호간의 프로토콜(통신신호
규약)도 통일되어야 할것이다.
특히 행정망이나 국방망등을 제외하고 서로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분야를
미리 결정해 사전에 이분야 선도시험망을 구성, 운용하는 것도 양국간
통신망연결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각국은 이미 차세대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혈안이 되어있다. 정보
통신망이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으로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국부의
원천이 될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게다가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산업은 21세기 최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멀티미디어산업은 전화 TV 영상산업의 융합화로 막대한 투자효과를 유발
하고 시장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은 멀티미디어산업이 2010년경 전체 GDP의 5.7%(90년 자동차산업
4.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엘 고어부통령이 중심이 되어 "정보초고속도로(인포메이션
슈퍼하이웨이)"건설을 추진중이다. 미국산업의 국제경쟁력제고와 세계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미국은 이를위해 정부재정 1백70억달러를 투입, 국가연구교육망을 구축
하고 통신사업자 CATV사등은 일반공중의 멀티미디어 정보전송을 위한 국가
정보기반구조(NI)의 구축사업을 펴고있다.
미국은 이같은 정보고속도로가 건설되는 2010년경 연간 3백조원(3천7백
30억달러)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도 차세대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미국의
"인포메이션 슈퍼하이웨이"에 대응하는 "신사회자본"건설계획이 그것이다.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45조엔의 공고재원을 투자해 일반가정에 까지
광케이블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 산업체가 참여하는 "차세대정보통신망 파이럿트사업"에 정부재정
30억엔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사업이 완성되는 2010년경에는 연간 4백20조원
(56조엔)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럽국가들도 예외없이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에 열중하고 있다. 유럽연합
의 "고속행정통신망 "건설이 그것이다. 이계획은 오는97년까지 회원국 행정
기관을 연결하는 정보통신망을 구축, 회원국상호간 상품 자본 서비스의
자유로운 교역촉진과 횐경정책 교육훈련정책등 연합체 관심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외에 싱가포르가 이분야에 관심이 높다.
싱가포르는 지식과 정보의 세계적 중심지로 개발하고 국제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IT-2000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싱가포르는 이를위해 2000년까지 일반가정에 광케이블망을 구축, 멀티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44조여원을 투입,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및 대학 기업 가정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건설을
추진중이다.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3단계로 나눠 초당 1백기가급
의 전송속도를 갖춘 초고속통신망을 건설하고 관련기기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