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내무장관은 28일 최근 물의를 빚은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의 서울 마
포구 동교동 자택과 인접한 경찰공제회 소유의 단독주택 1채와 김영삼대통
령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저 부근의 ''경찰주택'' 3채를 즉각 매각할 것을
김화남 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

최장관은 이날 오전 김경찰청장을 대동해 동교동과 상도동의 경찰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인 사찰용으로 사용돼 온 주택들을 즉각 매각, 불필
요한 의혹을 불식시키도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