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그룹 전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 "기아월드"를 26일 창간
했다.

신문대판 크기의 8면으로 제작되는 기아월드는 한글전용 가로쓰기로
편집돼 격주 목요일에 6만부씩 발행되며 기아그룹 5만여 임직원 가정에
우편으로 배달된다. 기아그룹은 이신문을 오는 7월부터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주1회 발행할 계획이다.

기아그룹이 이신문을 발간하게된 것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월간으로 발행되던 "사보 기아"를 주간지
성격으로 전환,신속한 정보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아월드는 그룹내 경영정보 노사관계현안를 비롯한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되며 생활 문화등 다양한 정보도 다룰 계획이다. 특히
제호와 걸맞게 해외법인과 지사에도 통신원을 확보해 속보성도 높일
예정이다.

김선홍그룹회장은 창간사에서 "기아 역군들은 물론 각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모 형제 아내 자녀까지도 한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창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