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골프랭킹1위인 그레그 노먼(호.39)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골프대회 첫날 경기에서 연속 5개의
버디를 잡는 선전끝에 선두를 마크했다.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노먼은 13~17번홀 줄버디에 힘입어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 63타의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노먼은 13번홀(파3)에서 10.5m짜리 버디퍼팅에 성공한
후 14번홀 1.5m,15번홀 3.5m,16번홀(파5) 2온2퍼트,그리고 아일랜드그린인
17번홀(파3)에서 4.5m짜리 버디를 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노먼에 이어 통산상금랭킹1위 톰 카이트, US오픈챔피언 리 잰슨, 제프
매거트(이상 미국),93유럽상금왕 콜린 몽고메리(영)등이 65타로 2위권을
형성,대회 명성답게 첫날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