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앞둔 마지막 통과의례인가.

골퍼들은 3월의 마지막인 이번 주말의 꽃샘추위만 넘기면 잔디색깔 파래
지는 4월의 필드에서 따사로운 봄햇볕속의 라운드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꽃샘추위마저도 우리 골퍼들의 사정을 봐줄요량인지
토요일에만 위세를 부리고 일요일에는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6일 아침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떨어져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골프장이 몰려있는 중부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도~영하5도,낮 최고기온은 영상7~8도로 다소 쌀쌀하겠다.
전국이 구름 조금 끼는 날씨로 눈이나 비로 인한 플레이중단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27일은 꽃샘추위도 풀리고 하늘은 맑아 라운드하기에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아침기온이 영하1~0도,낮기온은 11~12도로 초봄의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85개 골프장(회원제69 퍼블릭16)중 현재 용평을 제외한 83개
골프장이 개장중이다.

지난해 11월 장기휴장에 들어간 용평CC는 부설 퍼블릭코스와 함께 내달
16일 개장한다.

한편 설악프라자CC에서는 26일 94프로골프 미니서키트1차전 마지막날
경기가 펼쳐진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