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하기 편한나라 될것'..김대통령, 방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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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25일 저녁 숙소인 영빈관으로 일본측 각계 유력인사 1백
40여명을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한국정부의 개혁정책을 설명하고 성숙한
한일양국관계정립을 강조.
다과회에는 일본측에서 다케시타 노보루 전총리등 전직총리 7명, 여야
간부, 한일친선단체 간부, 전직 주한대사, 한일포럼 대표, 나카에 아사히
신문 사장등 언론계인사, 요시카와 동경대총장등 학계인사, 한국국적의
유명극작가 김봉웅씨, 나자로마을 일본후원회장 소노씨(작가), 야구해설가
장훈씨등이 참석.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금융실명제 실시 <>공직자재산공개 <>정치개혁입법
<>경제관련 정부개입 최소화등 각종 개혁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뒤 특히
"정부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지역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내년이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인 점을 지적, "양국관계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상대방에 대한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특히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양국관계발전에 있어 여론
주도층이라고 본다"며 "양국민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신뢰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
김대통령은 "사랑은 사랑을 낳고 믿음은 믿음을 낳는다"는 일본속담을
인용한뒤 "상호이해와 신뢰증진을 위해 우리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장차
튼튼한 한일관계로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전망.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오후 뉴오타니 호텔에서 일본경제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한 뒤 와세다대학으로 이동,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새로운 아시아, 새로운 세계의 설계>라는 제목으로 연설하면서
한일두나라의 유대강화 필요성을 역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3시35분 와세다대학의
오쿠마 강당에 도착, 고야마총장등 대학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김대통령 내외는 고야마총장의 안내로 귀빈실로 이동, 자신이 지난 85년
야당정치인 자격으로 와세다대를 방문했을 때 방문기념으로 써주었던
<대도무문> 휘호앞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학위복과 학위모를 착용.
김대통령은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속에 학위
수여식장인 오쿠마강당에 입장, 중앙연단에 마련된 자리에 착석.
이어 김대통령은 대학교향악단이 은은한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고야마
총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증서및 후드를 수여받았다.
수여식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순차통역된 기념강연을 통해 "학문적 명성과
전통에 빛나는 이대학이 나에게 준 영예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존경하는 정치선배였던 신익희 김성수선생이 공부한 이대학에서
명예로운 학위를 받게된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
김대통령은 "나는 야당정치인 시절인 1985년에 이 대학을 방문, 기념으로
<대도무문>이라는 글을 써주었다"면서 "당시 대학관계자들은 와세다대에
교문이 없는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으나 나는 그때 이대학에 문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와세다정신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나의 좌우명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냐고 설명했다"고 와세다대와
얽힌 자신의 일화를 소개.
김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한국국민들의 희생과 고통은 매우
컸으며 나와 나의 동지들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난해 우리는
마침내 정통성있는 문민정부를 수립,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신흥
공업국의 선두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새정부출범의 의미를 설명.
김대통령은 급속히 진전되는 국제화 추세에 언급,"한국과 일본은 더욱
가까워지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 먼저 우리모두가 편견을 버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호소.
이어 김대통령은 "역사상 많은 비극이 편견에서 비롯됐으며 편견은 진실의
눈을 가린다"고 지적하고 "민족우월의식도 편견에서 나온 것이며 세계도처
의 분쟁도 민족적, 종교적 편견때문에 비롯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이 핵투명성을 요구하는 국제여론을
계속외면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불행한일"이라면서 "우리는 핵없는 평화를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인류최초의 핵폭탄 희생자가 됐던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겪었던 비극이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역설.
이어 김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한일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양국국민은 과거의 편견을 씻어버리고 열린 마음
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역사의 교훈을
용기있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
이날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김대통령 내외는 다시 귀빈실로 이동, 유학생
대표인 이혜성군으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은 뒤 고야마 총장과 기념촬영.
고야마 총장은 김대통령에게 비단그림및 대학기념 넥타이를, 손여사에게는
와세다대 문장이 그려진 스카프를 각각 선물.
김대통령은 오후 4시45분 와세다대를 떠나 일본 연립여당대표 접견행사가
예정된 영빈관으로 향발.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낮 경단련등 일본경제단체 초청 오찬에서
"멀지않아 한국은 <기업하기가 매우 편리한 나라>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처럼 호전되고 있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
<세일즈외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김대통령은 투자환경 개선조치로 <>시장개방의 지속적 확대 <>외국인
투자가능업종 확대와 투자절차의 간소화 <>외국인 토지취득 허용법안
마련등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나의 방문이 양국간 전향적 경제
협력 관계가 뿌리내리는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역설.
히라이와 경단연회장은 오찬 환영사에서 김대통령의 전향적 자세가 "일본
경제인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으며 양국의 무역.투자.기술교류를 새로운
시점에서 다시 노력해 보자는 기운을 돌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일한기업
의 협력관계가 촉진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화답.
이날 오찬에 참석한 일본기업인은 모두 2백20여명으로 과거 이와 유사한
모임에는 주로 경제원로급들이 초청돼 의전적 형식에 치우쳤으나 이번에는
각 기업의 부사장, 전무급의 실무경영진 중심으로 초청.
일본측 한 참석자는 "김대통령이 과거문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자는
연설에 감명받았다"면서 "그의 방일자체가 일본기업인들에게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두게 될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이날 오찬 헤드테이블에는 우리측에서 김철수상공자원장관 최종현전경련
회장 박용학한일경제협회장 공노명주일대사등이, 일본측에서 히라이와
경단련회장 나가노 일경련회장 하구라 일한경제협회장 하야미 동우회대표
간사 도리우미 무역회부회장 후지모리 일상특별고문 미요시 경단련사무
총장 고토 주한일본대사가 배석.
40여명을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한국정부의 개혁정책을 설명하고 성숙한
한일양국관계정립을 강조.
다과회에는 일본측에서 다케시타 노보루 전총리등 전직총리 7명, 여야
간부, 한일친선단체 간부, 전직 주한대사, 한일포럼 대표, 나카에 아사히
신문 사장등 언론계인사, 요시카와 동경대총장등 학계인사, 한국국적의
유명극작가 김봉웅씨, 나자로마을 일본후원회장 소노씨(작가), 야구해설가
장훈씨등이 참석.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금융실명제 실시 <>공직자재산공개 <>정치개혁입법
<>경제관련 정부개입 최소화등 각종 개혁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뒤 특히
"정부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지역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내년이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인 점을 지적, "양국관계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상대방에 대한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특히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양국관계발전에 있어 여론
주도층이라고 본다"며 "양국민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신뢰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
김대통령은 "사랑은 사랑을 낳고 믿음은 믿음을 낳는다"는 일본속담을
인용한뒤 "상호이해와 신뢰증진을 위해 우리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장차
튼튼한 한일관계로 열매를 맺게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전망.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오후 뉴오타니 호텔에서 일본경제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한 뒤 와세다대학으로 이동,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새로운 아시아, 새로운 세계의 설계>라는 제목으로 연설하면서
한일두나라의 유대강화 필요성을 역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3시35분 와세다대학의
오쿠마 강당에 도착, 고야마총장등 대학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김대통령 내외는 고야마총장의 안내로 귀빈실로 이동, 자신이 지난 85년
야당정치인 자격으로 와세다대를 방문했을 때 방문기념으로 써주었던
<대도무문> 휘호앞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학위복과 학위모를 착용.
김대통령은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속에 학위
수여식장인 오쿠마강당에 입장, 중앙연단에 마련된 자리에 착석.
이어 김대통령은 대학교향악단이 은은한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고야마
총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증서및 후드를 수여받았다.
수여식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순차통역된 기념강연을 통해 "학문적 명성과
전통에 빛나는 이대학이 나에게 준 영예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존경하는 정치선배였던 신익희 김성수선생이 공부한 이대학에서
명예로운 학위를 받게된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
김대통령은 "나는 야당정치인 시절인 1985년에 이 대학을 방문, 기념으로
<대도무문>이라는 글을 써주었다"면서 "당시 대학관계자들은 와세다대에
교문이 없는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으나 나는 그때 이대학에 문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와세다정신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나의 좌우명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냐고 설명했다"고 와세다대와
얽힌 자신의 일화를 소개.
김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한국국민들의 희생과 고통은 매우
컸으며 나와 나의 동지들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난해 우리는
마침내 정통성있는 문민정부를 수립,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신흥
공업국의 선두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새정부출범의 의미를 설명.
김대통령은 급속히 진전되는 국제화 추세에 언급,"한국과 일본은 더욱
가까워지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 먼저 우리모두가 편견을 버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호소.
이어 김대통령은 "역사상 많은 비극이 편견에서 비롯됐으며 편견은 진실의
눈을 가린다"고 지적하고 "민족우월의식도 편견에서 나온 것이며 세계도처
의 분쟁도 민족적, 종교적 편견때문에 비롯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이 핵투명성을 요구하는 국제여론을
계속외면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불행한일"이라면서 "우리는 핵없는 평화를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인류최초의 핵폭탄 희생자가 됐던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겪었던 비극이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역설.
이어 김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한일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양국국민은 과거의 편견을 씻어버리고 열린 마음
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역사의 교훈을
용기있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
이날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김대통령 내외는 다시 귀빈실로 이동, 유학생
대표인 이혜성군으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은 뒤 고야마 총장과 기념촬영.
고야마 총장은 김대통령에게 비단그림및 대학기념 넥타이를, 손여사에게는
와세다대 문장이 그려진 스카프를 각각 선물.
김대통령은 오후 4시45분 와세다대를 떠나 일본 연립여당대표 접견행사가
예정된 영빈관으로 향발.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낮 경단련등 일본경제단체 초청 오찬에서
"멀지않아 한국은 <기업하기가 매우 편리한 나라>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처럼 호전되고 있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
<세일즈외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김대통령은 투자환경 개선조치로 <>시장개방의 지속적 확대 <>외국인
투자가능업종 확대와 투자절차의 간소화 <>외국인 토지취득 허용법안
마련등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나의 방문이 양국간 전향적 경제
협력 관계가 뿌리내리는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역설.
히라이와 경단연회장은 오찬 환영사에서 김대통령의 전향적 자세가 "일본
경제인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으며 양국의 무역.투자.기술교류를 새로운
시점에서 다시 노력해 보자는 기운을 돌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일한기업
의 협력관계가 촉진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화답.
이날 오찬에 참석한 일본기업인은 모두 2백20여명으로 과거 이와 유사한
모임에는 주로 경제원로급들이 초청돼 의전적 형식에 치우쳤으나 이번에는
각 기업의 부사장, 전무급의 실무경영진 중심으로 초청.
일본측 한 참석자는 "김대통령이 과거문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자는
연설에 감명받았다"면서 "그의 방일자체가 일본기업인들에게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두게 될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이날 오찬 헤드테이블에는 우리측에서 김철수상공자원장관 최종현전경련
회장 박용학한일경제협회장 공노명주일대사등이, 일본측에서 히라이와
경단련회장 나가노 일경련회장 하구라 일한경제협회장 하야미 동우회대표
간사 도리우미 무역회부회장 후지모리 일상특별고문 미요시 경단련사무
총장 고토 주한일본대사가 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