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캘리포니아에서는 아주 흥미있는 골프대회가 벌어졌다. 이름하여
"아메리칸 스피드 골프 챌런지".

"얼마나 골프를 빨리칠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이대회의 최단시간 18홀
라운드기록은 불과 37분이었고 스코어는 90타였다. 주인공은 미올림픽육상
대표인 스티브스코트. 그러나 아깝게도 우승은 40분만에 86타를 친 톰 헌트
에 돌아갔다. 이는 시간과 스코어를 합한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방식에
기인한 것으로 스코트는 127(37+90)인데 반해 헌트는 126(40+86)으로 헌트
가 1점 앞섰기 때문.

이대회는 전동카를 탄 보조원들이 뛰는 골퍼를 따라가며 클럽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