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한국형 구축함(KDX)에 탑재, 전술지휘및 무장통제
장비로 운용할 구축함용 전투체계 기종을 해군이 직접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결정해온 무기체계기종을 실제 운용하는 소요군에서 최
종결정토록 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같은 기종결정방식은 앞으로
다른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에도 확대,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KDX 전투체계 기종은 지난해 6월 차관주재 확대심의회의에서 독일
아틀라스 엘렉트로니크사의 코시스(COSYS)-200K1으로 의결됐으나
영국제 장비가 성능과 신뢰성면에서 독일제보다 다소 앞선다는 일부
의견과 독.영 두 업체의 추가가격인하제의등에따라 최종결재가 유보된
상태에서 지금까지 재검토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