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23일 창립22주년을 맞아 2만6천명의 전사원이
철판조각 하나씩을 출품해 "번영의 탑"을 제작키로해 눈길.

이탑은 현대의 심볼마크인 피라밋형으로 높이 24m 폭 18m 크기의 삼각탑
3개로 구성되며 피라밋 상부에 3개의 날카로운 촉을 세워 현대중공업의
사훈인 창조적 예지,적극의지,강인한 추진력을 표현케 된다.

현대중공업측은 이탑에 3개의 피라밋 한가운데 화합과 세계를 상징하는
구를 설치,전사원이 현대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힘찬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번영의 탑 제작을 계기로 전사원이 화합된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올해 무분규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21일부터 작업현장에서 쓰고 버려진 철판조각
1개씩을 출품받아 2만6천개의 철판조각을 수집해왔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철판조각을 용접으로 접착시켜 번영의 탑을 제작,정문
사거리에 설치해 전사원이 출퇴근때 화합과 번영의 의지를 되세기게 할
계획이다.

<김영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