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에 나선 김철호 전 명성그룹회장이 추진중인 강원도 태백산
일대 대규모 레저타운 조성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회장은 최근 고원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태백산 일대를 레저타운화하기 위한 "태백권 고원
관광,레저 국제도시" 건설계획을 잠정확정했다.

김회장은 이 사업을 위해 과거의 명성그룹을 7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명성 스타월드"라는 법인으로 재창립,1년여의 작업끝에
기본계획을 잠정확정했다.
명성은 4월말께 구체적인 입지,투자방법등을 확정하고 올해중
인,허가를 따낸 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96년말이나 97년초
사업을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