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앞다퉈 유통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30대그룹 가운데 지난해 선경과 코오롱그룹
이 편의점 형태로 유통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최근 삼성, 대우, 효
성, 한일그룹 등 4개 그룹이 유통사업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계열사인 삼성물산을 유통사업에 참여시키기로 하고
지난해 삼성물산 유통사업부 소속으로 대졸 경력사원 30여명을 채
용했으며 이달 말께 사업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의류 등을 취급하는 ''종합 도.소매업'' 형태로 유통사
업에 진출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