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전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5㎜ 안팎,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5㎜ 미만이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20일에서 일요일인 21일로 넘어가는 밤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21일 아침 길이 빙판으로 변했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비가 내리는 20일까지는 포근하겠으나 21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1도, 낮 최고기온은 7~19도로 예상된다. 이후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6~8도 떨어져 영하 7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영상 1~9도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22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지난 11일 노사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하면서 당일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유보했으나,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다시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SR은 파업 예고에 따라 코레일에 위탁한 차량 정비 및 역사 여객 안내에 문제가 없도록 자체 인력·역량을 최대 가동하고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비상수송 대책본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심영주 SR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지연 및 운행 중지 등 피해를 보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도 이용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해 보상을 추진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롯데백화점이 내년 3월 분당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분당점의 임대인과 사전 협의를 통해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임대인은 향후 해당 건물을 오피스와 리테일로 리모델링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분당점 근무 직원들이 희망할 경우 인근 점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용역 직원에 대해서도 인근 점포 재배치와 지자체 협의를 통한 재취업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롯데백화점은 향후 본점·잠실점·인천점 등 주요 점포를 재단장해 주력 점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리테일 시장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등 해외 사업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