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공모로 발행되는 전환사채(CB)를 발행당일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등 전환사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발행질서가 문란해져 문제
가 되고있다.
18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주식시장 안정과 전환사채 시장의 정비등에 힘
입어 최근 전환사채의 인기가 점차 상승,인기가 높은 일부 전환사채의
경우 치열한 청약경쟁까지 빚어지고있다.
이에따라 주간사증권사가 프리미엄을 붙여 기관들에게 전환사채를 매각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발행된 유공과 한솔제지 전환사채는 발
행당일 3%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또 17일의 중외제약 전환사채는 프
리미엄률이 20%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하는 발행당일 전환사채 매입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공모대신 프리미엄을 받고 장외로 판 것으로 공모의 근본취지
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