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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공자원부 대폭 물갈이 인사..국장 8명. 과장급 62명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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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공자원부는 17일 신설 통상정책국장에 추준석산업정책국장,산업기술
    국장에 주덕영기계공업국장을 전보 발령하는등 국장급 8명과 과장급
    62명의 자리를 옮기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상공자원부 조직이 18국(관)85과에서 17국(관)80과로 축소
    개편된데 따른 것으로 본부국장급 17명중 41%,과장급 1백1명 가운데 61%가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이런 외형적인 규모가 아니더라도 보직배치등에서 상당한
    "파격"이 시도된 것으로 평가돼 주목을 모으고있다. 주요 국의 주무부서
    인 정책과의 과장자리에 예외없이 고참서기관을 보임시켜왔던 종래의
    관행과 달리 이번 인사에서는 상대적으로 근무연한이 낮은 서기관들이
    상당수 발탁됐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전전까지는 정책과장을 대부분 고시14회 이전이 맡았으나 일부
    국에서 고시 18회와 21회가 수석과장으로 발탁됐다.

    특히 직제개편에 따라 상공자원부의 새로운 핵심국으로 떠오른 통상정책국
    과 산업기술국의 주무정책과장이 고시17회급에서 보임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와관련,"과장보직은 연공서열보다 일과
    능력중심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인사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공계출신 기술직이 신설 산업기술국의 주요 포스트를 장악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국장을 비롯 5명의 과장가운데 4명이 이공계
    출신으로 보임됐다. 이미 민간기업들에서는 임원급에 이공계출신이 인문계
    출신보다 더 많이 포진되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기술중시"풍토가 정착돼
    있는 상태다. 대기업 행정서비스를 업무의 골간으로 하는 상공자원부가
    이런 추세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을 것
    인지 주목된다.

    또 한가지 두드러진 것은 구상공부와 동자부출신간의 "피갈음"식
    보직교환 배치가 많다는 점. 이번 인사에서 구상공부와 동자부보직에
    국과장 28명의 자리를 맞바꿨다. 통합 1년을 맞으면서 물리적 통합에
    그쳤던 양부처의 화학적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이 담긴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워낙 인사폭이 컸던만큼 보직배치가 확정되자 일부 "한직"으로
    인식되는 보직에 배치된 과장급의 불만이 노골적으로 불거져나올만큼
    후유증도 적지는 않다. 김장관은 이날오전 신임 국과장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과장급이상 전간부를 소집,"완전히 새로 일한다는
    기분으로 심기일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공자원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축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그동안 맞은편 건물에 흩어져있던 구동자부
    부서들을 이번주말까지 합류토록 해 "한가족 두지붕"살림을 끝맺게 됐다.
    하지만 직제의 대폭개편에 따라 불가피해진 사무관급인사가 "주무부서"를
    선호하는 고참사무관들에 대한 교통정리지연등으로 난산을 거듭하고있다는
    얘기고 보면 대폭적인 조직개편과 이에 뒤따른 "물갈이인사"후유증을 최단
    기내에 치유하는 일이 남은 중요과제인 셈이다.

    <이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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