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등 9사도 공시 증권회사들이 대거 주식배당에 나서면서 주식배당을
예고한 3월말결산상장사들이 급증했다.

15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공시를 통해 주식배당을 예고한 3월말결산사는
21개로 잠정집계됨으로써 전체 3월결산상장사수(69개사)의 30.4%에 달했다.
작년에는 8개사(11.4%)에 불과했었다.

이처럼 주식배당을 예고한 상장사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증권회사들이
실적호전으로 4년만에 주식배당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증권회사들은 이날
12개사가 93사업연도(94년4~94년3월)에 주식배당을 실시한다고 증권거래
소를 통해 공시했다. 증권회사들의 주식배당은 당초 고율의 주식배당을
고려해왔으나 증권당국이 과도한 주식배당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대부분
2%의 주식배당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