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있는 가운데 광고메시지표현에 있어 지켜야할
원칙을 요약 설명한 광고이론서가 출간됐다.

김광수 교수(36.광운대신문방송학)가 펴낸 "광고비평-광고표현,그 이론과
원칙"이 화제의 책.

국제화 개방화시대를 맞아 외국기업과의 치열한 광고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책은 "세계적으로 광고가 어떻게 규제되고 있는가"와 허위
기만 과장광고등의 판단기준등 광고규제나 광고법의 주요 원칙을 망라,
이에대한 대비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광고규제는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럽연합(EU)에서도 국가간 광고규칙이 논의되고 있지요. 이런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역사가 일천한 우리광고계에 정확한 판단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
함으로써 외국과의 갭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김교수는 서울대 사대 영어교육과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 신문학과,미
미시간주립대를 거쳐 지난 89년 코네티컷주립대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은 광고전문학자. 현재 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으로도 활동
하고있다.

그간 "매스미디어심리학" "통합적마케팅커뮤니케이션"등 역서를 출간한데
이어 이번에 직접 저서를 냈다.

"광고비평-광고표현, 그 이론과 원칙"은 "광고표현과 지켜야될 원칙"을
주제로 광고규제의 원칙은 무엇인지와 소비자 혹은 매체의 수용자로서
광고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외국의 풍부한 사례와 학술자료를 연관시켜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한 것이 특징.

"광고를 하는데는 "자유"로워야 하지만 그에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허위 기만광고의 판단기준이 애매모호한 부분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도록 연구하겠습니다"

김교수는 이외에도 "쉽게 읽힐 수 있는 광고전략관련서를 펴내고 싶다"고
밝혔다.

<신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