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단기 기술개발과 중장기 기술개발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연구관리지침을 마련,4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13일 상공부와 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기기술개발사업과
중장기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관리지침이 2원화돼 각사업의 관리기관이
혼선을 빚는등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이번에 공기반사업으로 지원되는
모든 기술개발사업을 통합관리하는 연구관리지침이 제정된것이다.

이지침은 상공부 생기원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등 관련기관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이 마련했다.

이지침은 효율적인 연구관리를 위해 지원과제의 우선 순위 선정및 기술
개발비 규모등의 정책적인 사항을 검토할 공기반조정회의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사업의 관리기관이 내부적으로 제정,적용해온 평가규정등의 세부기준
중에서 대민관련 사항을 이지침에 포괄함과 동시에 이 지침을 대외에 공표,
업체의 요구를 수용하는 연구관리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기반자금으로 소규모 파일럿플랜트(시험생산설비)를 세울 수 있는
근거를 제시,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도록 했다.

상공부의 한관계자는 "이번 지침제정으로 효율적인 연구관리체제의 기반
마련과 함께 선진 연구관리기법 도입을 위한 토대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과기처가 추진중인 선도기술개발사업의 통합관리운영요령과
관련, "이번에 확정한 연구관리 지침을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공부는 올해 공기반사업으로 모두 1천4백14억원을 지원키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