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중인 원재숙(25)이 일본LPGA투어경기인 94치요다여자골프
대회(총상금5,000만엔.한화약3억8,400만원)에서 공동3위를 차지했다.

13일 일본 남서부 신토미 미야자키자론바이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원재숙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36홀합계 2언더파 142타로 스즈키
케이코 다카무라히로미 등 일본 선수4명과 함께 공동3위를 마크했다.

전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돼 36홀경기로 마감된 이대회 우승은 이날 71타,
합계 3언더파 139타를 친 대만의 우밍예(44)로 그녀의 우승은 일본LPGA투어
만 7승째.

신소라(22)는 합계 145타(75.70)로 지난해 일본LPGA상금왕 히라세 마유미
등 5명의 일본선수와 함께 공동12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 선두 우밍예와 1타차로 단독2위를 마크해 관심을 모았던 김정수
는 이날 78타로 부진해 합계 3오버파 147타로 몰락했으며 이영미는 146타
였다.

이밖에 김애숙(148타) 김만수(151타)와 올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고우순
(152타)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