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토지개발공사의 매출액은 늘었으나 금융수익 감소와 개발이익
의 지역환원 등으로 순이익 규모는 오히려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11일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토개공의 매출액은 모두
3조1백55억원으로 전년보다 4% 늘었으나 순이익은 82% 감소한 2백27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난해 토개공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각종 토지개발사업을
하면서 도로나 철도, 노인정등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린 데다 행정규제 완화로 할부이자등 금융수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