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가 허용됨에따라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
다.
이 경우 부실채권규모가 적고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신한 하나 보람은
행등이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증자를 할 경우 자금을 싸게 장기조달할
수 있어 이익이 크게 증가,주가상승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신용 상업 조흥 서울신탁 한미 하나 보람등 7개은행의 증자로 인한
이익은 7백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특히 은행업종지수는 지난 92년 8월이후 7. 7%의 상승에 그쳐
은행주들의 상승여력이 높고 시가총액비중이 8. 8%에 불과해 물량부담이
적은데다 PER가 저평가된 것도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은행업종의 동반상승보다는 업종내의 주가차별화가
예상되므로 부실채권규모가 적고 PER가 낮은 신한 하나 보람 제일
한일은행이 유망한 투자 종목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증권은 금융주의 증자가 이어짐에도 불구,시가총액에 대비할때
공급물량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며 금융주의 주가가 낮아 지수영향력이
감소한 상태이므로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