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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 거래 한산,종합주가지수 10.7P 하락 8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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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뒤에 화창하게 갠 날씨와 달리 주식시장에는 여전히 "대한"추위가
    가시지 않고있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가들이 대랑으로 내다판 한전주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며 종합주가지수를 한달여만에 880선으로 끌고내려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77 포인트나 떨어져 880. 00으로 밀렸다.

    지수 880선은 지난1월24일 887. 96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장에는 강보합을 유지하다 후장들어 약세로 반전됐으나
    후장마감 직전 강보합으로 되돌아서 전일보다 0. 10포인트 오른 134.
    54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올들어 가장 적었던 전일보다 2백26만주가 많은 1천9백40만주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다. 거래대금은 4천4백9억원.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1개를 포함,2백22개에 그친 반면 하한가
    1백37개등 5백45개종목의 주가는 떨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져 매매주문이 한산한 가운데
    주가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통화관리강화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고객예탁금의 지속적 감소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켜 데이콤 한국이동통신과 이들회사의
    지분보유종목,일부제약주등만 강세를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개장후 곧바로 고가주 자산주등이 오르면서 우량주 증권주등도 상승대열에
    합류, 지수가 상승흐름으로 돌아서 오전10시반께 2. 14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거래가 뒤따르지 않자 경계매물이 흘러나와 지수는 다시
    뒷걸음질쳐 890선을 밑돈채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 들어서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졌다.

    한전주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면서 다른 우량주의 주가를 끌고 내려가
    지수 낙폭이 두자리로 벌어지며 후장을 시작했다.

    후장개장 10분후 지수낙폭이 14포인트로 벌어지며 880마저 위협하는
    급락양상이 나타났다.

    한전주가 하한가로 떨어진 것은 장외거래에서 소화되지 않은 외국인들의
    급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전주가 하한가를 나타내자
    포철 삼성전자등 우량주들이 큰폭으로 떨어져 분위기를 더욱 쌀쌀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낙폭이 커지자 반발매수세가 형성됐으나 침체된 시장분위기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하락폭만 약간 줄이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고무 비금속광물 운수 단자 보험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음식료와 화학 철강등 제조업 건설 도매 은행 증권업종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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