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국내자동차시장 개방확대요구와 관련,오는96년으로 예정된
유통시장개방일정을 자동차에 한해 내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
이다.
상공자원부관계자는 "오는8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통상실무회의에
서 미국측이 자동차수입확대를 강력히 요구할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요구사항중 상대적으로 국내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적은 유통시장조기개방
은 검토대상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미국이 전자제품등 다른 품목의 유통시장조기개방을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다면 자동차 유통시장만 내년1월이나 7월부터 개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외국기업은 국내에 매장수 20개,매장면적 3천㎡이하로 유통시장진출
이 제한돼 있으며 이는 96년1월부터 완전자유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