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네덜란드간의 항공회담이 3일 오전 10시 교통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교통부는 오는4일까지 2일간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항공사의 서울-
암스테르담간 운항횟수 증회문제가 협의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91년 7월과 92년 3월에도 항공회담을 열었으나 운항횟수의 증
회를 요구하는 네덜란드측의 입장과 증회가 시기상조라는 한국측의 입장차
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

현재 서울-암스테르담 간에는 대한항공이 보잉 747기로 여객편만 주 2회,
네덜란드항공(KLM)이 보잉 747 여객 및 화물겸용기로 주 2회를 각각 운항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