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회사와 은행들이 채권회수전문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계열의 조흥은행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신용카드사용증가로 급증하는 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자회사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또 전문계카드의 경우 삼성신용카드 엘지카드 등이 연체관리를 위한 자회
사설립을 검토,위너스카드는 구체적인 설립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도 지난해 인수한 다이너스카드(한국신용유통)를 통해 전자등 제
조업부문에 깔린 채권중 카드로 매출된 부분에 대한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카드업계는 수년전부터 연체관리를 위한 카드자회사설립을 검토해왔으
나 지난해 신용카드한도규제가 완화된후 카드사용액이 늘면서 연체규모도
급증하자서둘러 대응책을 찾게된 것으로 풀이된다.